본문 바로가기

IT 제품 이야기

LG G8 ThinQ 디자인 리뷰 및 10개월 사용기

LG G8 ThinQ

 

주로 삼성과 가끔 애플을 사용해본 경험자로서 이번에 구매한 LG G8 ThinQ는 도전이었습니다.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구매했습니다. 10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그렇듯 단점도 있는데요. 그 단점이 참 애매한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왜 그런지 10개월간 사용하며 느낀 점들과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한 디자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본 리뷰는 후원이나 협찬 없이 작성되었으며, 사용자의 주관적 의견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펙


  • 스냅드래곤 885
  • 6GB
  • 6.21인치 / 18.7:9 비율 / 2248 X 1080 / OLED / 403 ppi
  •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 f1.9
  • 후면 카메라 - 기본 1,200만 화소 / f1.8
  • 후면 카메라- 망원  1,200만 화소 / f2.6
  • 후면카메라- 광각  1,200만 화소 / f2.4
  • 3550 mAh
  • USB C-Type / 3.5mm 이어폰 단자
  • 지문인식 / 정맥인식 / 얼굴인식

 


후면 디자인

     

생각보다 카메라 성능은 우수합니다. 갤럭시는 색을 과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고, 아이폰은 특유의 색감이 있어 그 개성이 강한데 LG는 중간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심한 듯하면서도 객관적으로 표현해주는 게 좋았습니다.

 

지문인식 속도는 매우 빠르고 인식률도 좋아 사용하는데 버벅거림이나 문제는 없었습니다. 카툭튀도 없어 디자인이 매끈하게 빠져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시다시피 뒷면이 유광이고 매우 미끄러워 케이스 없이 놓으면 너무 잘 미끄러집니다. 그리고 생활 잔흠집가 심하게 나서 케이스는 필수입니다. 생폰 사용 유저로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른쪽 디자인

오른쪽엔 유심 트레이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실수로 눌리거나 오작동하는 일은 없었고 단단하게 잘 눌립니다. LG의 빌드 퀄리티에 놀란 부분이기도 합니다.

 


왼쪽 디자인

마이크, 볼륨 버튼 두 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습니다. 조작감 좋고, 크기도 적당합니다. 성인 남성이며 손은 작은 편이지만 사용하기에 문제없었습니다. 고장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고 실제로 오작동도 없었습니다.

 


전면 디자인

아주 매끈한 디자인과 노치는 아이폰과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 품질, 터치감 좋고, 얼굴인식 속도도 매우 빨라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맥인식은 정말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빠져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설정할 경우 좀 어둡게 나옵니다. 10% 정도만 밝아도 좋을 것 같은데 이점은 아쉽습니다. 밝은 곳에선 수동으로 올려줘야 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수동으로 살짝 올려줘야 합니다. 이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

S7 edge, iphone7 과 비교

1년간 사용한 갤럭시 S7 Edge, 2년간 사용한 아이폰 7과 비교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 G8 ThinQ의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은데 에지 디스플레이는 옆이 너무 얇아 불편하고, 아이폰은 너무 작고, 내구성이 약한 느낌이지만 LG G8은 단단하게 잡히면서 안정적인 그립감을 주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 비교

디스플레이 차이가 보이시나요? 갤럭시는 차갑고 아이폰은 살짝 따뜻합니다. LG G8은 중간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제 취향에는 매우 적합했습니다. 화면비율도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6.1인치가 제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S7, G8, 아이폰7 뒷면

 


케이스

제품명 : EDITOR / 실리콘 재질 
케이스 착용샷

케이스는 인터넷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보통 오프라인 매장에서 LG를 취급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지하철이나 도매, 팝업 매장에서 가끔 판매하지만 차분하게 비교해보고 살 수 있는 형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G8 전용 케이스는 생각보다 비싸서 나름 서칭 하다 1만 원 이하로 구매해본 케이스입니다. EDITOR 케이스가 궁금하다면?


사용후기

장점

1.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100만 원 이하를 유지하면서도 이 정도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프리미엄 성능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2. 깔끔한 색 표현

갤럭시 S7을 사용할 때 색 표현이 너무 과장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에 비해 LG는 좀 더 자연스러운 색을 제공합니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 방식 특유의 우수한 품질과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3. 빠른 성능

스냅드래건 825의 처리속도로 인해 모든 앱이 무난하게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게임을 많이 하는 해비 유저는 아니라서 게임 성능에 대해선 장담 못하겠지만 일반 애플리케이션들에선 매우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4. 이어폰 사운드

QURD DAC 사용으로 인해 오디오 품질이 우수합니다. 요즘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 시대에 유선 이어폰 음질을 논하는 것이 구시대적일 수 있지만 유선 오디오 품질은 매우 우수합니다.  

 

 

단점

1. 딱히 강력한 점이 없다.

이게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딱히 매력포인트가 없습니다. 기본 제품 퀄리티나 가격 대비 성능이 무난하지만 이건 꼭 LG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경우 그 생산성과 카메라 성능이라는 특장점이 있는데 LG G8 ThinQ는 모든 면에서 무난하지만 매력이 없는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사용자가 적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별로 없다 보니 액세서리 매장을 가도 LG 제품 관련된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나마 온라인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도 한계가 있습니다.

 

애플처럼 아이클라우드로 자사 기기간의 연동성을 자랑하는  LG 노트북과의 뛰어난 연동성을 자랑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할 욕망을 일으키진 못합니다. 한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그다음에도 LG 스마트폰을 사용할진 모르겠습니다.


 

LG G8 ThingQ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